이게 개선을 하기 전에 뭔가 측정을 해야 하는데요, 일단 매일매일 뭐든 기록을 해보기로 했어요. 그전에는 광고매체에 얼마 쓰고 얼마 수익을 냈다, 그런 것만 관리했는데, 제가 그로스 팀이 되고 보니 그건 그냥 인풋, 아웃풋이더라고요. 그 안에 여러 과정이 있고 매출은 결국 가장 최종적인 결과예요. 각 과정에서 올릴 수 있는 것을 올리면 매출도 자연스럽게 오르죠. ‘어떻게 하면 중간 과정을 더 개선할 수 있을까’ 관점으로 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결과를 우선 적기 시작했어요. 자동화, 시각화 물론 좋죠. 전 일부러 시각화를 안 해요. 매일 기록하면서 익숙해지라고.
Q. 결국 BM을 다시 파악하고, 각 과정을 개선하자?
이게 기본이니까요. 못 하신다기보다는 대충은 대략적으로는 알지만, 구체적으로 뭐가 문제이고 뭘 개선해야 하는지 방향을 못 잡는 경우인 거죠. 어찌 되었건 정량적으로 파악을 해야지 뭐가 문제라는 것을 객관적으로 알 수 있으니까요. 그 회사에서 일하지 않는데 어떻게 인터뷰 몇 번으로 개선까지 시켜드리겠어요? 흐림을 다시 잡아 보시고요, 문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어떤 걸 하셔야 합니다. 이것까지를 우선해드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