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keting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고객을 창조하고 유지, 관리함으로써 고정고객으로 만드는 모든 활동. 즉, 모객과 관련된 모든 활동입니다.
여기서 모든 활동이란 말이 보이시나요?
그래서 마케팅, 마케터들이 스스로 잡부라 하는 것도 고객과 관련하여 수요를 창출하는 모든 일을 하기 때문입니다.
마케터가 도대체 어디까지 알아야 해? 어디까지 해야 해? 라는 말이 나오는 게 너무 당연하죠?
예전에는 마케팅, 마케팅 부서라고 하면
① 시장과 소비자 조사를 하고
② SWOT(강점,약점,기회,위기) 분석을 하고
③ STP*를 하고
*시장 쪼개고(Segmentation) 타겟을 정하고(Targeting), 우리 제품이나 서비스의 포지셔닝(Positioning)을 하는 일
④ 4P*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하는지 등
*제품 Product, 가격 Price, 유통경로 Place, 판매촉진 Promotion
전통적인 경영학에서의 마케팅 이론을 실제로 업무에서 구현했습니다.
그러나 점점 디지털 매체가 발전하고
사람들의 행동을 데이터로 추적할 수 있게 되면서 마케터에게 요구하는 역할의 범위가 늘어나고 있어요.
기존의 마케팅 전략을 기획하는 능력 외에 고객들을 만나는 디지털 채널에 대한 이해, 데이터 분석 능력, SNS 활용 능력을 추가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검색엔진에 마케터를 치면 나오는 연관검색어
마케터의 종류는 하는 역할의 범위에 따라 앞에 붙는 이름이 달라집니다.
예: 브랜드 마케터, 퍼포먼스 마케터 등
이건 회사마다 겹치는 부분도 있지만 디테일하게 보면 마케터라는 이름 아래서 조금씩은 다 다른 업무를 하고 있어요.
회사 사이즈에 따라서도 달라지고요. 초기 기업인 경우에는 역할의 구분을 하지 않고 고객과 관련한 일이라면 다 하기도 해서 마케터가 하는 업무의 범위가 정말로 넓답니다.
예를 들면 하루는 프로모션 기획을 했다가 하루는 SNS 콘텐츠를 발행하고 광고 데이터를 보면서 예산을 조절하기도 하고, 고객들을 선별하여 문자도 보내는 등 여러 역할이 동시에 혼재되어서 진행하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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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사이트마다 마케터를 나누는 기준도 다르고,
회사마다 마케터가 하는 역할도 다르지만
아래와 같은 일을 한다면 모두 마케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상품/서비스를 대표하는 ①브랜드를 구축하고,
②그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를 잘 관리합니다.
상품/서비스가 추구하는 가치를 고객들에게 ③다양한 형태로 커뮤니케이션해야 합니다. 이러한 활동을 ④모두 포괄하는 것이 바로 마케팅입니다.
여기서 커뮤니케이션을
디지털 매체를 통해서 하면 디지털마케터로 불리고,
SNS에서 콘텐츠를 주로 생산하는 일이라면
콘텐츠 마케터라고 말할 뿐
제품이나 서비스의 가치를 고객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면 모두 마케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마케팅이 고객의 행동(데이터)을 분석해서 그로스 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앞으로는 데이터의 추적 가능성은 점점 줄어들고 주요 미디어의 광고 비딩(입찰)경쟁 또한 점차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프라이버시 보호라는 명목으로 애플과 구글은 점점 데이터를 오픈하지 않아요. 그 결과로 나타난 게 애플의 iOS14.5 버전 업데이트를 통해 개인식별정보를 기본적으로 제공하지 않겠다고 했죠. 구글에서도 곧 서드파티 쿠키를 제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머지 않은 미래에는 마케팅은 점차 아래와 같은 일을 더 강조하게 바뀔 것입니다.
기존에는 데이터가 남지 않거나, 트래킹이 되지 않거나 제한적 측면에서 디지털화되었던 미디어들이 점점 디지털화되고 있습니다.
예) 엘리베이터 광고(포커스 미디어 그룹), 음성광고
모든 고객의 활동은 이제 디지털에서 일어나게 되며 측정이 가능해지고 데이터로 남게 됩니다. 그래서 마케터들은 점점 숫자에서 인사이트를 얻는 능력과 분석한 내용을 토대로 문제의 본질을 이해하거나 새로운 시각을 도출하는 능력이 중요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