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창작 전공자의 마케팅 취업 이야기
마케팅 러너 5기 우지현님 후기 인터뷰
안녕하세요 지현님,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마케팅러너 5기, 93년생 우지현입니다.
문예창작과를 졸업했고, 그중에서도 소설을 전공했습니다.
비전공자라고 들었는데 혹시 지원을 하신 계기를 알 수 있을까요?
저는 소설과 시를 공부하는 문예창작과를 전공했어요. 때문에 자연스레 예술 계열 직업군에 종사했었는데, 예체능 분야이다 보니 체계가 없고 근무 환경이 열악한 경우가 많았어요.
이제는 시스템이 잘 갖춰진 회사에서 꾸준히 커리어를 쌓을 수 있는 직업을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동시에 문예창작과라는 전공을 콘텐츠화의 측면에서 살릴 수 있는 마케팅 직무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비전공자로서 가장 걱정이 됐던 부분은 무엇인가요?
일단 ‘비전공자인 내가 부트캠프를 수료한다고 해서 취업이 될까?’라는 현실적인 고민이 가장 컸던 것 같아요. 취업이라는 현실적인 고민 이외에도, '비전공자인데 잘 섞여서 따라갈 수 있을까' 하는 고민도 있었어요.
아무래도 문예창작과에서는 조별과제나 디자인 툴을 다뤄볼 기회가 많이 없었고, 졸업 이후에도 그런 것과는 무관한 곳에서 일했기 때문에 디자인적인 역량도 부족하고 팀 활동도 경험해 보지 않은 제가 잘 섞여서 따라갈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많았어요.
<지현님의 1차 프로젝트 META 광고 성과>
비전공자라서 우려한 것과 달리, 지현님은 메타 1차 광고 집행에서 좋은 성과를 보여주었어요.
CPC는 321원으로 가장 낮은 금액을 유지하고 CTR은 2.96%로 클릭수가 가장 높게 나왔어요.
타 부트캠프도 많은데 굳이 마케팅러너를 선택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사실 마케팅러너 4기에 지원했다가 떨어진 경험이 있는데, 한 번 더 연달아 도전했어요.
일단 저는 하반기 안에 빠르게 취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컸기 때문에 3개월~6개월의 장기간 부트캠프를 수료할 수 없다고 판단했어요.
또 찾아보니 국비지원 부트캠프들은 신청만 하면 무조건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인원에 대한 세세한 케어가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도 많더라고요.
그래서 '8주'라는 짧은 기간 동안 진행되고, 서류와 면접으로 어느 정도 검증이 된 사람만 소수 정예로 선발하여 현업 마케터분들의 1:1 밀착 케어까지 받을 수 있는 마케팅러너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마케팅러너를 통해 직접 경험해 봤던 마케팅은 어땠나요? 비전공자로서 어려움은 없었나요?
모든 과정이 어려움의 연속이었어요.
처음에는 조별과제부터 부담스럽게 다가왔어요. 거기에 GA4 같은 데이터 분석 툴이나 포토샵, 피그마 같은 디자인 툴도 전혀 다뤄본 적 없었기 때문에 모든 것들이 새로움 그 자체였죠.
하지만 1차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오히려 팀원분들 덕분에 내가 이 정도 버티면서 해낼 수 있구나’ 하는 생각에 위안을 받았어요. 2차 프로젝트까지 진행하면서 직접 광고를 집행해 봤을 때만 알 수 있는 각 매체의 특성들을 단기간에 배울 수 있었다는 점까지 모두 저에게 즐거움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혼자만의 시간이 많은 문예창작과와 달리, 마케팅은 커뮤니케이션이 가장 중요한 직무인데 어려움을 느끼신 적은 없었나요?
저는 MBTI도 I 비율이 높게 나오는 사람이고, 많은 사람보다는 소수의 인원과 모여 있을 때 에너지를 얻는 편이었어요.
그런데 마케팅러너를 통해 다양한 전공 분야의 분들과 소통하면서 오히려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는 데 있어 즐거움을 느끼게 되었어요. 밤낮으로 다 같이 줌 미팅하고, 슬랙에서도 단체-개인으로 소통하는 사이클이 저에게는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쌓는 데에도 많은 도움을 준 것 같아요.
마케팅러너에 참여하면서 '문예창작'이라는 본 전공이 도움이 된다고 느낀 부분이 있으셨나요?
사실 문예창작과가 소설이나 시 쪽에 뜻이 있는 순문학도들이 선택하는 학과이다 보니까,
과 특성상 졸업하고 나서 취업전선에 뛰어든다면 메리트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어요.
저 또한 어려움이 많았지만, 마케팅러너에 참여하며 제 전공이 도움이 된다고 느껴지는 순간도 있더라고요. 광고 소재를 만들 때 카피 문구에 대해서는 그렇게 어렵게 느껴지지 않았고, 앞으로도 현재 자사 아티클 팀이 담당하는 업무를 현업에서 하게 된다면 충분히 제가 잘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있었어요.
CRM을 포함해 카피 문구가 중요한 마케팅 직무들은 현업에 나가서도 제 전공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메타, 네이버, 카카오모먼트 등 매체 광고를 집행한 후, ‘트러블 슈팅과 개선’ 사이클을 반복하다 보니 광고 집행에 대한 감이 점점 잡히고 있어요.
커뮤니케이션의 두려움도 많이 없어져서, 오히려 새로운 분들을 만나는 것이 재미있게 느껴질 정도로 제 성격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는 것 같아요.
마케팅러너로 자신에게 맞는 직무를 발견하셨나요?
마케팅은 CRM, 퍼포먼스, 콘텐츠 등 다양한 직무가 있잖아요. 저 역시 마케팅러너를 경험하기 전에는 각 직무별 실무에 대한 감이 없었는데, 러너를 통해 전반적인 경험을 하면서 알게 되었어요.
사실 저는 ‘나는 그냥 문예창작과를 나왔기에 글 쓰는 건 크게 거부감이 없으니까 콘텐츠 마케터로 가면 되지 않을까?’ 하고 막연히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실제로 광고 소재를 돌려보니까, 카피 문구 이상으로 중요한 것이 사람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 디자인적 요소더라고요. 그래서 ‘콘텐츠 마케터는 부족한 디자인 역량을 쌓은 후 도전하는 게 맞지 않나?’ 고민하게 되면서, 현재는 오히려 CRM이나 퍼포먼스 마케터가 저에게 더 맞는 길이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고 있어요.
CRM과 퍼포먼스 직무를 생각 중이라고 하셨는데, 러너 이후 구체적인 취업 방향이 잡히셨나요?
막연히 B2C 기업의 콘텐츠 마케터를 희망했었다면, 현재는 B2B 기업 쪽으로 생각이 기울고 있어요. 트랜드 플로우에 빠르게 대처하는 B2C보다 기업과 기업 간 수주를 따내는 B2B의 비즈니스 흐름이 제 성향에 더 맞는 템포라고 생각이 들었거든요.
러너를 마친 후, 하반기부터 B2B 기업 위주로 방향을 잡아 마케팅 직무 서류를 넣어볼 생각입니다.
마케팅러너 6기 신청을 망설이는 분들께 한 마디 해주신다면?
제가 포스팅한 마케팅 러너 활동 블로그 글에 댓글로 두 분이나 6기에 대한 질문을 주신 적이 있어요.
그분들의 질문과 걱정을 들어보니 제가 지원했을 때 느꼈던 감정과 크게 다르지 않더라고요. ‘디자인 툴에 능숙해야 하는지’, ‘비전공자로서 따라가기 힘들지 않을지’. ‘지방 거주 중이기에 생기는 활동 중 어려움은 없을지’ 등 모든 이의 걱정이 비슷하구나 생각했죠.
그럼에도 제가 마케팅러너를 추천드리는 건 체력적으로 시간적으로 벅찬 순간들이 분명히 있지만, 그만큼 좋은 시스템이 갖춰진 압축된 패키지이기 때문이에요.
현직 마케터분들이 페이스메이커로서 함께 달려주시고 밤낮을 가리지 않고 소통하며 피드백해 주시죠. 그 안에서 저희는 광고를 집행하고 트러블 슈팅까지 해볼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좋은 점은 이 모든 것들이 제 자소서나 포트폴리오에 '수치적 성과'로 담길 수 있다는 거예요. 심지어 이것들을 작성하는 팁도 주시고, 수료 이후에도 슬랙을 통해서 소통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모로 가격 대비 많은 것을 얻어 가는 프로그램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나는 비전공자인데’, ‘나이가 꽤 있는데’ 등 걱정은 차치하고, 마케팅에 관한 호기심과 열정만 있으면 되니까 주저 없이 문을 두드려보세요.
'마케팅 직무부트캠프, 비전공자도 합격할 수 있을까?'
‘마케팅러너 하나만으로 진짜 마케팅 포트폴리오 완성할 수 있을까?'
마케팅에 관한 호기심과 열정만 있으면 되니까 주저 없이 문을 두드려보세요.
마케터 취업을 꿈꾸는 비전공자도 따라 갈 수 있는 실무 경험!
지현님께서 추천하시는 <마케팅 러너>에서 얻어 갈 수 있어요.
현재 마케팅 러너 6기 모집이 시작되었어요! (~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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